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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철밥상 레시피북

향긋한 이색 나물요리, 깻잎순볶음 레시피

by yamyamdoctor 2025. 6. 16.

여름이 되면 제철 채소 중 하나로 깻잎순이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.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깻잎순은 살짝 데쳐 볶아 먹으면 최고의 여름 반찬이 됩니다. 이번 글에서는 깻잎순을 데치는 방법부터 깻잎순볶음을 맛있게 만드는 요리 팁까지 한 번에 알려드립니다.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별미 반찬, 깻잎순볶음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보세요.

깻잎순, 여름철 건강한 제철 식재료

꺳잎순 사진
꺳잎순

 

깻잎순은 깻잎이 올라오기 전 연한 줄기와 잎으로, 5월에서 7월 사이 제철을 맞는 여름 채소입니다. 특유의 향긋한 풍미와 연한 식감 덕분에 된장국, 무침, 볶음 등 다양한 형태로 조리되며, 특히 깻잎순볶음은 많은 가정에서 인기 있는 밥반찬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 깻잎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, 칼슘, 철분, 비타민 A와 C 등의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어 여름철 체력 보강에도 탁월합니다. 무더운 여름날 입맛을 살리는 데도 제격인 깻잎순은 데치기만 잘해도 식감이 살아나고, 간단한 양념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. 요즘엔 마트나 재래시장에서도 손질된 깻잎순을 쉽게 구할 수 있어, 자취생이나 직장인들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
깻잎순 데치는 법과 주의할 점

깻잎순을 요리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데치기입니다. 깻잎순은 잎과 줄기가 얇고 부드러워 데치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식감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.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, 너무 짧으면 풋내가 남기 때문에 30초~1분 사이가 가장 적절합니다. 데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깻잎순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.
2.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깻잎순을 넣습니다.
3. 30초에서 1분 정도 살짝 데쳐낸 후 바로 찬물에 담가 색을 고정합니다.
4.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합니다.

팁: 데친 후 식초를 한두 방울 넣은 찬물에 담가두면 색이 더 선명해지고 풋내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. 데치기만 잘해도 깻잎순 특유의 향이 살아 있고, 질기지 않아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. 깻잎순을 사용할 때는 줄기 끝의 질긴 부분을 살짝 제거해주면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간단하지만 깊은 맛, 깻잎순볶음 만드는 법

깻잎순 볶음 사진
깻잎순 볶음

 

데친 깻잎순을 이용해 볶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단순합니다. 깻잎순, 다진 마늘, 간장, 들기름(또는 참기름), 깨소금이면 충분합니다. 다음은 기본적인 레시피입니다.

[기본 레시피]
- 깻잎순 150g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국간장 1큰술
- 들기름 1큰술
- 깨소금 약간
- 소금 약간 (간 조절용)

1. 데친 깻잎순의 물기를 짜고 한 입 크기로 자릅니다.
2.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냅니다.
3. 깻잎순을 넣고 볶다가 국간장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.
4. 중불에서 2~3분 볶은 뒤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합니다.

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양파를 넣으면 매콤하거나 달큰한 맛이 가미되어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. 깻잎순볶음은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냉장 보관이 가능해 며칠간 반찬으로 즐기기 좋습니다. 특히 입맛 없을 때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. 하루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양념이 더 배어들어 훨씬 맛있어집니다.

깻잎순볶음은 제철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철 별미입니다. 데치는 과정만 주의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,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자취생부터 가족 식사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요리입니다. 이번 여름, 향긋한 깻잎순볶음으로 밥상 위에 건강한 변화를 더해보세요!